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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7일 토요일

정보혁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

정보혁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
2013년 4월 1일  |  By:   |  IT과학  |  2 Comments
모든 기술적 혁명은 기본적으로 ‘어떻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문명이 시작한 이래, 인간은 정보를 쉽게 주고받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50년은 정보혁명의 시대로 불립니다. 정보혁명 시대의 첫번째 혁신은 개인용 컴퓨터 였습니다. 컴퓨터는 정보를 디지털로 저장하고 가공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혁신은 인터넷이었습니다. 인터넷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정보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우편에서 교육에 이르기까지, 정보의 전달에 관련된 모든 인간의 생활상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가 그 다음 혁신인지를 다투는 동안, 소셜미디어는 개인 그자체를 정보의 흐름 속에 포함시킴으로써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1997년, 최초의 소셜서비스인 식스디그리닷컴(SixDegrees.com)이 등장했고, 마이스페이스(MySpace), 오르컷(Orkut),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그리고 구글플러스(Google+)가 수억명의 사용자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역도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모든 소셜서비스는 프로필, 뉴스 전달, 정보의 공유와 같은 거의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고 사람들은 소셜서비스에 쓰는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다음 혁신은 스마트시계와 구글글래스 등의 착용형 컴퓨터(wearable computer)라고 말해집니다. 그러나 이들은 혁신이라기보다는 기존개념의 확장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보다는 가상세계에 워터쿨러효과(water-cooler effect)를 등장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워터쿨러효과란 사무실 직원들이 정수기 옆에서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의도치 않은 생각의 발전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소셜 서비스는 가까운 사람들만을 주위에 남김으로써 이러한 우연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왔고 이것이 혁신의 속도를 늦추고 있었을 수 있습니다.
야후의 CEO인 마리사 메이어가 재택근무를 금지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결정을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지만, 사람들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때 발생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측면에서 그녀의 결정은 일리가 있습니다. 아직 어떤 기술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영향은 전 세계적일 것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모든 국경이 사라질 때 세계의 GDP는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이 제안이 정치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가상세계를 통해 이를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야후의 직원들도 다시 집에서 근무할 수 있을것입니다. (Medium)
http://newspeppermint.com/2013/03/31/information/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구글 스트리트뷰로 본 하와이의 기막힌 풍경 9

구글 스트리트뷰로 본 하와이의 기막힌 풍경 9

STREET VIEW OAHU
하와이가 끝내주는 관광지라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하와이를 갈 만큼 넉넉하진 않다는 게 문제다.
걱정하지 마시라. 여기 방구석에서 하와이를 꼼꼼히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구글의 '트레커(Trekkers)' 덕분이다. 트레커란 스트리트뷰용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360도 카메라가 장착된 배낭이다. 차가 가기 어려운 곳을 배낭을 짊어지고 직접 돌아다니기에, 스트리트뷰의 눈높이가 우리에게 딱 맞다. 구글 트레커를 맨 사람들은 가장 멋진 자연환경과 상징적인 관광지를 걸어 다닌다.
구글은 하와이 관광 컨벤션 뷰로(HVCR)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리고 작년에 트레커를 짊어지고 세계 지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사람을 모집했다. 하와이가 트레커로 찍을 첫 번째 장소가 되었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훌륭한 작업이 완성됐다.
화산 스모그(VOG)로 덮인 와이키키해변의 풍경부터 코올라우 산맥의 꼭대기까지, 구글 스트리트뷰로 보는 하와이의 기막힌 풍경 9가지를 소개한다.
1. 누아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 호놀룰루(Honolulu):
2. 마카푸 등대(Makapuu Lighthouse), 호놀룰루(Honolulu):
3. 선셋 해변(Sunset Beach), 카메하메하 고속도로(Kamehameha Highway), 할레이바(Haleiwa):
4. 마노아 폭포 트레일(Manoa Falls Trai)l, 호놀룰루(Honolulu):
5. 케이와 헤이아우 주립공원(Keaiwa Heiau State Park)/아이에아 루프 트레일(Aiea Loop Trail), 아이에아 하이츠 드라이브(Aiea Heights Drive), 아이에아(Aiea):
6. 산림 보존 지역 언덕과 전망대, 호놀룰루(Honolulu):
7. 와이알레 해변(Waialae Beach), 카할라 애비뉴(Kahala Avenue), 호놀룰루(Honolulu):
8. 히이아 주립공원 (Heeia State Park), 카메하메하 고속도로(Kamehameha Highway), 카네오(Kaneohe):
9. 뵤도 사원(Byodo-In Temple), 카헤키리 고속도로(Kahekili Highway), 카네오(Kaneohe):

2014년 9월 8일 월요일

애플 아이워치는 세상을 바꿀 것인가?

임규태
공학자, 벤처기업가, 미국 조지아공대 연 교수
http://www.huffingtonpost.kr/kyutae-lim/story_b_5748144.html?utm_hp_ref=korea

애플 아이워치는 세상을 바꿀 것인가?

게시됨: 업데이트됨: 
DICK TRACY

애플의 아이워치 탄생은 기정사실이다. 단지 시기가 문제일 뿐. 하지만 상당수는 여전히 스마트워치가 창조할 새로운 가치에 회의적이다. 삼성전자가 시장선점을 위해 급조한 갤럭시기어의 스펙타클한 실패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과연 웨어러블 컴퓨터의 총아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를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 내 답은 "그렇다"이다. 여러분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스마트워치 자체로는 그만한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웨어러블 컴퓨터가 창조하게 될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보 생산자로서의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2014-09-01-smartwatchcomparisonguide.jpg
(gizmag.com)
(1) 정보 생산자로서의 인간
인간은 끊임없이 정보를 생산하는 정보 생산자이다. 인간이 생산하는 정보는 다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의식적 정보: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만들어내는 정보로서, 생성 목적과 종착지가 명확히 존재한다. 여기에는 음성, 텍스트메시지, 비디오 영상 등이 있다.
2. 무의식적 정보: 개인 자신이 인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정보이며, 목적과 종착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맥박, 호흡, 체온 등과 같은 생체 정보와 위치, 걸음수, 구매 패턴 등 비자발적 정보가 포함된다.
아래의 그림은 개인으로부터 발생한 두 가지 정보들이 전파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의식적 정보"는 여러분이 사용중인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하는 곳으로 전달된다. 즉,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자, 이제 아직 일어나지 않는 "무의식적 정보"의 전달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2014-09-01-human_smartwatch.jpg
(임규태)
(2) 무의식 정보의 전달
지금까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무의식적 정보는 생성되는 즉시 거품처럼 사라졌다. 스마트워치로 대표되는 웨어러블 컴퓨터는 바로 이 무의식적 정보를 캡처하여 디지털 정보로 변환시킨 후, 스마트폰으로 전달한다. 이때, 전력손실 문제로 웨어러블기기는 NFC나 블루투스 LE와 같은 근거리, 초저전력 통신프로토콜을 사용한다. - 바로 여기까지가 스마트워치로 대변되는 웨어러블 컴퓨터의 역할이다.
즉, 스마트워치는 무의식 정보의 발굴자일 뿐, 그 자체로는 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는 말이다.
(3) 무의식적 정보에 의한 가치 창조
자, 이제부터 무의식 정보를 통한 가치의 창출 과정을 알아보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디지털화 된 무의식적 정보는 스마트폰을 거쳐 클라우드에 모인다. 클라우드에 모인 수많은 사용자들의 정보들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되는데... 이 단계가 여러분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던 "빅데이터"다.
빅데이터에서 주물럭거려서 창조할 가치에 대해 여기서 다룰 생각은 없지만, 궁금해할 분들을 위해 딱 한 분야만 말해주겠다. 바로 사물통신 (IoT: Internet of Things) 이다. 사물통신 중에서, "인간-인간", "인간->기계"는 이미 존재하므로, 앞으로 IoT에서 가장 큰 가치가 창조할 부분은 바로 "기계-기계"와 "기계->인간"이다.
앞으로 빅데이터는 의식적인 정보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정보들로부터 더 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게 되는데, 무의식 정보가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이유는 무의식 정보의 양이 훨씬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계-기계, 기계-인간)
자, 이제 여러분이 궁금해할 애플의 아이워치 얘기를 해보자.
(4) 애플의 아이워치
스마트워치의 핵심 가치가 클라우드에 있다는 내 말을 상기해보자. 애플은 아이워치 출시 전 어떤 준비를 해왔는가?
1.애플은 아이클라우드로 사용자들을 묶어놓고 있다.
2.애플은 사용자들에게 무선으로 자동 싱크 및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3.애플은 강력한 앱스토어 에코시스템과 앱 개발자군을 거느리고 있다.
4.애플은 최근 스위프트 프로그램을 공개하여 개발자 집단을 확장하고 있다.
5. 그리고, 또하나의 비밀 병기가 M7칩이다. (아래 사진)
2014-09-01-Appleiphone5Sprocessor.jpg
(thesmartwathreview.com)
2013년 공개된 M7칩은 애플 iOS기기들의 모든 센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특수 목적 IC이다. 그래픽칩과 같이 반복되는 작업을 IC로 구현하면,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다. 문제는 현재의 iOS센서 작업량이 별도의 칩을 필요로 할 정도의 많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래픽 칩의 연산처리와 비교해보라!).
이 말은 M7가 앞으로 처리하게 될 "센서" 작업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 용도가 무엇인지 내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5)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
사용자를 "모바일-클라우드" 에코시스템으로 확실하게 묶어놓지 않으면, 스마트워치는 그저 특이한 모양의 액세서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는 여러분도 갤럭시기어가 왜 망했는지, 나이키가 스마트워치 부분을 대폭 감원해야 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반면, 애플은 서두르지 않았다. 아이클라우드와 M7칩의 준비가 그 증거다. 결론적으로, 나는 곧 출시될 아이워치가 사물통신과 결합해 정보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예상하는 것이다. 아니 그러길 바란다.
끝으로 여러분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왜 웨어러블 컴퓨터가 수많은 액세서리 중 하필 시계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일까?
"웨어러블 컴퓨터가 시계로 태어나는 이유: 첫째, 인간의 팔이 생체신호를 가장 잘 캡처할 수 있고, 둘째, 신체 부위 중 운동량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